임실군 임실읍 갈마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사업에 선정,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부터 공사를 추진한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5.31
임실군 임실읍 갈마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사업에 선정,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부터 공사를 추진한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5.31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확충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 임실읍 갈마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사업에 선정,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부터 공사를 추진한다.

31일 임실군에 따르면 갈마마을은 읍소재지 인근 마을임에도 30년 이상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위생이 매우 취약한 마을이다.

그동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으로 지난 2019년에 신규 공모에 선정돼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최소 30가구 이상 농어촌 지역에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40% 이상이거나, 슬레이트 주택 비율이 40%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갈마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위해 5번 이상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사업에 반영, 공사를 발주했다. 오는 6월 착공해 2022년 8월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 지붕 개량, 주택 정비 등 생활·위생·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그동안 선정된 주민들로부터 다른 사업에 비해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사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 임실읍 감성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 운암면 쌍암마을, 2017년 관촌면 방현마을, 2019년 임실읍 갈마마을, 2020년 임실읍 연화마을, 청웅면 발산마을, 2021년 오수면 한암마을 총 7개 마을이 선정돼 국비 80억의 예산확보 성과를 이뤄냈다.

심민 군수는 “6년 연속 사업이 선정된 것은 주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더불어 정책을 만들어 주민들의 생활을 깊이 파고드는 정책을 많이 발굴, 국비 확보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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