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단밀면 방치폐기물처리 완료된 현장(일명 쓰레기산) 전 후.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5.31
경북 의성군 단밀면 방치폐기물처리 완료된 현장(일명 쓰레기산) 전 후.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5.31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단밀면 일명 쓰레기산이라 불린 방치폐기물처리 완료 현장을 새롭게 화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의성군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 약 2년간 처리 완료한 현장에는 흙이 없이 바위만 남은 앙상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훼손된 현장의 자연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 사업을 신청했다.

향후 환경부 국고보조 사업으로 선정이 되면 내년에 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생태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복원사업 추진 기간을 감안해 황량한 현장을 방치하지 않고 생태복원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화원조성을 우선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방치폐기물 처리가 끝이 아니라 훼손된 자연생태를 복원시켜야 비로소 완료됐다고 할 수 있다”며 “이는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정책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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