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왕실문화 심층탐구 교육 안내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1.5.31
2021년 왕실문화 심층탐구 교육 안내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1.5.31

6~7월 매주 수요일 생중계
‘모란도’ 등 다양하게 익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왕실의례에 쓰이는 ‘궁중장식화’를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31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왕실문화 심층탐구’를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2~4시) 총 7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왕실문화 심층탐구’는 일반인들이 왕실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설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는데 올해는 국립고궁박물관의 궁중서화실 새단장과 특별전(안녕, 모란:7월 6일 개막 예정)과 연계해‘궁중장식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강좌로 마련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선보이는 궁중장식화는 ‘모란도’를 비롯해 ‘요지연도’ ‘해학반도도’ ‘곽분양행락도’ ‘한궁도’ ‘책가도’ 등 왕실 의례에 사용되거나 궁궐 내부를 장식하는데 쓰였던 그림들이다. 이 그림들은 다양한 주제와 도상들을 통해 왕실의 위엄을 나타내는 동시에 나라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강의는 궁중장식화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강사진도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조선왕실의 궁중장식화를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왕실문화 심층탐구’ 교육은 온라인(유튜브 생중계)으로 운영해 다양한 지역의 국민이 지리적인 제한 없이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신청은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100명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신청자들에게는 실시간 방송주소가 개별로 문자 발송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