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대장간 전경.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21.5.31
생생대장간 전경.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21.5.31

소형가전, 자전거, 장난감 수리 접수건수 1월 대비 160% 상승! -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개설하고 안산도시공사가 위탁운영중인 ‘만물소생! 생생대장간’이 밀려드는 시민들의 발길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31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문을 연 만물소생 생생대장간은 이용객이 폭주하면서 5개월여 만에 생활용품 수리접수가 160%가량 급증했다.

월별 수리 건수는 지난 1월 141건에서 4월 기준 231건으로 늘어났으며 지금까지 수리실적도 총 900여 건에 달한다.

생생대장간은 각 분야 전문가가 1명씩 배치돼 고장난 소형 가전제품부터 자전거, 장난감 등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하는 생활밀착 종합수리센터이다.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에서 제품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골라 수리에 재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자전거 수리는 지역 자전거 수리 연합회와 협업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과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말끔하게 고쳐진 물건을 보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입소문을 내준 덕분에 방문객이 개소 이래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생생대장간이 안산의 대표 종합수리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성화 대책도 더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대장간은 고잔역 2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무인 수거, 반출함도 함께 운영돼 출·퇴근하는 시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카페 ‘만물소생 생생대장간’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수할 수 있다.

안산도시공사 직원(생생대장간 자전거 전문가)이 시민이 맡긴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5.31
안산도시공사 직원(생생대장간 자전거 전문가)이 시민이 맡긴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다.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2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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