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문화재 발굴조사 구간 ‘복토’ 시행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조성 과정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 유구를 흙으로 덮어 보존 조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광화문광장 문화재 조사구간 일부에서 15∼19세기 조선 시대 관청 터를 비롯해 민가 터와 담장, 우물 터, 수로, 문이 있던 자리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이날 시에 따르면 여름 우기가 오기 전 양질의 흙으로 문화재를 덮는 복토 작업을 한 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존 계획을 마련하고 문화재청과 협의해 보존·활용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
정성택 광화문광장추진단장은 “발굴된 문화재 보호를 위해 복토를 시행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발굴된 문화재를 보존 및 활용토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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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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