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8.13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8.1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올해 친환경차 수출이 지난달까지 총 10만대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1∼4월 친환경차 수출은 11만 8321대로 전년 동기(8만 689대) 대비 46.6% 증가했다. 이 중 현대차는 6만 5909대, 기아는 5만 2412대로 지난해보다 각각 45.6%, 47.9% 늘었다.

친환경차 중에서 가장 많이 수출된 건 하이브리드차다. 올해 4월까지 6만 6444대를 수출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4만 3548대, 기아는 2만 2896대를 기록했다. 새롭게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아반떼와 투싼은 각각 3937대, 6813대가 수출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현대차는 싼타페가 1781대, 아이오닉이 3102대로 총 4883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보다 130.8% 증가했다. 반면 기아는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6808대를 기록했다.

전기차에선 현대차가 1만 6952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지만 기아는 같은 기간 2배가량 늘어난 2만 2708대를 수출했다. 수소전기차는 현대차 넥쏘가 지난달까지 526대 수출돼 전년(377대)보다 39.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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