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5.30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5.30

지난 23~29일까지 평균 13.9명 확진자 발생
특별방역주간, 216건의 방역수칙 위반 적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기존 확진자 접촉 관련 중심으로 쉼 없이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날에도 지역감염 9명, 30일 오후 6시 기준 9명(2793~2801) 포함 이틀간 총 18명이 발생했다.

광주시 지난 23~29일까지 확진자 수는 평균 13.9명이 발생했다. 지난 16~22일까지 직전 1주일간 평균 13.4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시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들어 나타난 하루 두 자릿수의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주일 간 기존의 감염경로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축산물 유통업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새로운 확진 사례도 나타났다.

지난 17일부터 2주간 실시한 특별방역주간 동안 유흥업소를 비롯한 3밀 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시설 4490개소를 현장점검 했다. 그 결과 216건의 방역수칙 위반을 적발해 과태료 27건, 행정지도 189건 조치했다.

또한 시청 선별진료소의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해 지난 수요일 하루 동안 시청 선별진료소가 2113건을 검사했다.

한편 광주시는 2주간 맞춤형 방역을 시행한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유지하되 영업 제한 시간 완화, 선제적 검사 의무 부과 등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조정한다. 특히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업주 및 종사자들에게 2주에 한 번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영업시간을 조정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30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시민의 협조 덕분에 대규모의 확산은 막아내고 있지만, 언제 다시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이라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적극적인 검사에 동참해주신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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