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 개발을 위한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고객 5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1.5.30
LG전자가 오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 개발을 위한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고객 5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1.5.3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가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 개발을 개발한다.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 개발을 위한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고객 5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가 소프트웨어·게임 업계에서 주로 활용하는 베타테스트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시작으로 기존에 없던 혁신 제품을 실제 사용할 고객들과 함께 개발 단계부터 만들어가는 베타 가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고객은 LG전자가 해외에 선보인 최신 잔디깎이 로봇을 2개월간 직접 사용하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사용자 의견을 제공하는 등 한국형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한다.

LG전자는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연내 출시하면서 이번 베타 가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반값 이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잔디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고객을 위해 한국의 잔디 종류, 정원 면적에 최적화한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내놓을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리더답게 새로운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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