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예비경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예비경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25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와 함께 한다면 윤 전 총장에 비단 주머니 3개를 드리겠다”며 “여당에서 윤 전 총장 부인과 장모에 대해 공격하면 충분히 받아치고 역효과까지 상대 쪽에 넘길 해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29일) 대구매일신문 유튜브 ‘프레스18’ 방송에서 “상대 측에서 공격이 들어오면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라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든 김동연 전 부총리든 누구라도 우리 당에 입당하면 당대표로서 당에서 같이 하는 당원 동지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도 했다.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에 들어와서 경선하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다 끌어들일 생각”이라며 “경선에 20명 나와도 상관 없다. 누구든 들어와 대선에 나가 이기면 된다”고 강조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문재인정부에 대해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주요 인사인데, 정치적 목적으로 사람을 가볍게 쓰면 안된다”며 “대선후보가 누구든 대선에서 승리하면 국무총리로 가장 영입하고픈 분이 그 분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