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관련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5.28
조규일 진주시장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관련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5.28

내달 6일까지 기한 1주 연장

27일까지 온라인 신청률 43%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 중인 긴급재난지원금 ‘행복지원금’의 온라인 신청 기간을 1주간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생활을 안정화하기 위한 시 자체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씩 모바일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률은 열흘 만에 36%를 넘겼으며 27일 기준으로는 43%를 기록했다.

지원 대상 시민은 지난달 11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시민으로 총 35만 858명이며 등록외국인도 포함된다.

신청하려는 시민들이 몰리자 시는 당초 오는 30일까지였던 온라인 신청 기한을 내달 6일까지 1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선불카드를 제외한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만 신청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 신청자는 문자로 발송된 핀번호를 내달 11일까지 제로페이 앱에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다. 기한 내 미등록된 핀번호는 자동 소멸돼 사용이 불가능하며 이후 현장 방문 신청해야 한다.

30일까지 선불카드를 신청한 시민들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방문 수령하면 된다. 현장 접수를 원하는 시민들은 내달 7일부터 7월 16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요일에 맞춰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당초 온라인 신청대상자에서 제외됐던 주민등록상 동거인도 연장 기간에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전 시민 행복지원금이 골목상권 활성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차질 없는 지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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