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8일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내 대전드림타운 사업 부지에서 ‘구암 다가온’의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제공: 대전시청)  ⓒ천지일보 2021.5.28
대전시가 28일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내 대전드림타운 사업 부지에서 ‘구암 다가온’의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제공: 대전시청) ⓒ천지일보 2021.5.28

유성구 대전드림타운 첫사업  
“청년의 주거복지 품격 높일 것”
‘다가온’ 10년 후 내집마련형
공공건설 임대주택 브랜드化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새로운 대전형 주거복지 첫사업 ‘다가온’이 청년주거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공건설 임대주택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시는 시민 누구나 주거마련에 부담이 없도록 드림타운 3000호 공급 사업 이후 지속 공급으로 공공임대주택 재고율 10%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약 1만 2000호를 청년,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한다. 이는 대전시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 물량 1만 5000호의 80%에 해당된다. 안정적인 임대주택 추가 공급을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대전시는 민간공급으로는 원도심 역세권에 공공 지원으로 민간임대주택 등을 지어 10년 후 분양 전환을 통한 ‘내집 마련형’ 고품질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2030년까지 약 3000호(민간공급 목표물량 1만 5000호의 20%)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우선공급한다.

대전시가 28일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내 대전드림타운 사업 부지에서 ‘구암 다가온’의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제공: 대전시청)  ⓒ천지일보 2021.5.28
대전시가 28일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내 대전드림타운 사업 부지에서 ‘구암 다가온’의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청) ⓒ천지일보 2021.5.28

민간부분에 대한 제도 개선을 위해 2021년도 상반기 중 대전세종연구원이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구역 확대, 역세원 외 버스 결절지 등 추가 지정 방안, 공공기여율 조정안 제시 등 연구 결과에 따라 관련 제도를 변경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8일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내 대전드림타운 사업부지에서 새로운 대전형 주거복지를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드림타운 첫사업인 ‘구암 다가온’의 기공식에 참석해 주거비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청년주거, 청년의 손으로’라는 대전청년주거정책의 비전을 발표했다.

또 허태정 시장은 “앞으로 청년세대의 주거, 일자리, 문화를 연계한 청년주거모델을 개발하여 2025년까지 8000호, 2030년까지 1만 5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주거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며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질 좋은 보금자리를 저렴하게 공급해 나가는데 대전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28일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내 대전드림타운 사업 부지에서 ‘구암 다가온’의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제공: 대전시청)  ⓒ천지일보 2021.5.28
대전시가 28일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내 대전드림타운 사업 부지에서 ‘구암 다가온’의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청) ⓒ천지일보 2021.5.28

이날 기공식에는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권중순 시의회의장, 황운하 중구 국회의원, 조승래 유성구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재혁 도시공사 사장, 시의원, 구의원, 청년 및 신혼부부 대표 등 내빈 포함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전드림타운은 민선7기 출범부터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거정책사업이다. 대전시는 시민 참여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다가온을 대전드림타운의 공공건설 임대주택 브랜드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첫 삽을 뜨는 구암 다가온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425세대가 공급될 것이며 오는 2023년 12월 준공, 2024년 1월 입주를 하게 된다.

대전 드림타운 다가온은 입주자의 편의와 주거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하고 넓은 평형대(21㎡, 26㎡, 29㎡, 36㎡, 44㎡, 54㎡)와 시세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또 지역주민과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도서관, 체육시설, 공동육아시설 등의 커뮤니티 시설 반영과 고품질 및 친환경 자재 사용을 통한 다가온의 고급화로 누구나 거주를 희망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임대주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대전드림타운 다가온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구 선화동 대전테크노파크 건물 2층에 모델하우스와 청년소통공간 기능을 겸한 홍보관을 짓고 6월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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