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5.28
성수IT 위치도. (제공: 서울 성동구) ⓒ천지일보 2021.5.28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3월 서울시가 개최한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 된 성수동2가 277-28번지 일대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주민 재열람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성수역과 건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준공업지역으로 구는 해당 지역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산업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진흥계획에 따라 권장업종 입지유도를 위한 용적률, 높이 완화 등 도시계획 지원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주민열람 이후에는 계획 결정을 위한 행정절차 과정에서 변경된 사항을 알리고 의견청취를 위해 재열람을 실시한다.

진흥계획에서 고시한 권장업종(IT·R&D산업)이 입지하면 권장업종 확보면적에 따라 용적률과 최고높이를 완화할 수 있으며, 건물 연면적의 50% 이상 확보 시에는 최대 1.2배까지 완화된다.

또한 권장용도(권장업종, 산업종사자 편의시설) 확보 및 보행거점 조성을 위한 공개공지 계획 시 용적률을 추가로 최대 1.2배까지 완화 받을 수 있어, 첨단산업 권장업종과 공개공지를 같이 계획하면 용적률은 최대 560%, 높이는 최대 84~120M까지 완화 받아 규모 있는 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성동구청 도시계획과와 해당 동주민센터에서도 도서 열람이 가능하다. 열람(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경우 열람기간 내 성동구청 도시계획과에 서면으로 방문 또는 FAX(02-2286-5928)로 제출해야 한다.

14일간의 재열람 이후에는 기타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6월말 결정고시 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용적률, 높이 등 규제를 완화하여 규모 있는 개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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