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믿음훈련’ 현장을 가다

▲ 최근 신천지에서 '믿음훈련'이 시작된 이후 7만여 성도들에게 회개와  믿음과 순종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현장에서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제공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한 온전한 ‘믿음과 순종’ 배워

교회마다 여름성경캠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올해만 1만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서는 시온센터가 주관하는 빛의 군단 ‘믿음훈련’을 통해 회개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화제다. 화제의 현장을 기자가 직접 방문했다.

시온센터에서 진행된 믿음훈련 참가자들은 ‘빛의 군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결의에 찬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의 첫 번째 과제는 지정 장소에서 ‘신천지인’이란 이름으로 최근 발행된 신문, ‘아름다운 신천지’를 배포하는 것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그들은 한때는 세상의 편견 때문에 ‘신천지’라는 이름을 밝히는 것조차 쉬쉬하던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들은 당당하고 자부심이 충만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신천지’를 외치고 있었다.

이들을 변화시킨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번 믿음훈련을 총괄하고 있는 시온센터 최수영 총원장은 “믿음훈련이 시작된 이후 신천지 7만여 성도들에게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고 있다”며 “약속한 목자의 삶을 통해 영적으로 죽어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순종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 성도들이 회개와 믿음과 순종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믿음훈련' 현장에서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제공

그는 이어 “모든 신앙인이 바라는 진정한 구원을 위해서는 예수님이 함께하는 이긴자의 삶을 통한 그의 정신을 마음에 품어야만 한다”며 “그래야 오늘날 하나님이 인정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천지 나라창조에 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믿음훈련에 참가한 임영태(29, 남) 씨는 “그래도 나는 괜찮은 신앙인이고 열심을 가진 신천지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두 시간에 걸친 감동적인 성령의 설교가 그동안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지 않고 있었던 나를 발견하게 해줬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나는 예수님이 약속하신 오늘날의 보혜사를 만났고, 그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이 훈련을 받고서야 비로소 그동안 나의 교만했던 모습을 깨닫게 돼 하나님 앞에 회개하게 됐다”고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또 다른 훈련생 이경영(45, 남) 씨는 “예수님과 바울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강도와 이방인 백부장까지도 믿고, 회개하고, 순종하게 하셨다”며 “이같이 시온센터 빛의 군단도 성령을 통해 회개케 하고 믿게 하고 순종하게 하는 역사를 체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의 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며 “성령을 받아 회개하고 죽음에서 생명의 부활로 나아가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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