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2일간 열리는 P4G 서울정상회의  한국에 온 해외기자들이 지난 27일 횡성군에 있는 청정환경사업소를 방문해 폐프라스틱 선별 작업을 취재하고 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21.5.27
오는 30일부터 2일간 열리는 P4G 서울정상회의 한국에 온 해외기자들이 지난 27일 횡성군에 있는 청정환경사업소를 방문해 폐프라스틱 선별 작업을 취재하고 하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21.5.27

 

도내 최초 플라스틱 순환 모범 도시 건설 추진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장신상)이 지난 27일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주최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프레스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2021 P4G 서울정상회의’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P4G는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 등 12개국과 국제기구, 기업 등이 참여하며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 경제 등 5개 중점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2021 P4G 서울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국제 사회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국내 환경 활동에 대한 홍보를 위해 외신 취재기자단 20여명이 횡성군을 방문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 열띤 취재를 펼쳤다.

횡성군은 관내 공동주택에 이어 이달부터는 단독주택을 대상으로도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에 나섰으며 투명페트병 일제수거의 날을 정해 새마을회, 부녀회와 연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주민 주도의 폐플라스틱 수거 · 재활용 체계 구축해 가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폐페트병은 횡성군 재활용 선별장을 거쳐 관내 폐플라스틱 수집과 가공사업장인 두산이엔티에서 분쇄, 가공 공정을 거쳐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섬유원료(플레이크)로 생산해 각종 고기능성 의류 원료로 공급되고 있다.

외신 취재기자단은 이날 오전 10시 45분 횡성군 청정환경사업소 폐플라스틱 선별장을 방문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각 가정에서 수집된 고품질의 폐페트병 선별과정을 취재하고 11시 두산이엔티를 방문해 폐플라스틱 가공처리 공정을 취재한다.

한편 횡성군은 강원도 자원 순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단독주택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시범사업을 비롯해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투명 페트병 수집 인센티브, 수집 운반 차량을 활용한 투명 페트병 전담 수거를 펼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재활용 기기를 보급하고 플라스틱 재활용의 거점이 될 플라스틱 공원을 조성하는 등 ‘플라스틱 순환 도시’ 조성도 추진할 계획에 있다.

장신상 군수는 “2021 P4G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 군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우리 군은 자원 순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횡성을 만들어나가는 한편 자원 순환 모범도시로서 앞장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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