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슬비가 내리는 1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슬비가 내리는 1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9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금요일인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맑다가 오전부터 흐려지겠다.

이번 비는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폭이 좁은 형태의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충남북부는 출근시간대(6~9시)에, 강원영서와 충남권남부, 충북, 전북서부는 오전(9~12시), 전북동부와 경북권은 낮(12~15시)에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늘 밤에 다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서와 충북북부는 29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29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북, 경북권, 울릉도, 독도는 20~60㎜, 전남권, 경남권, 서해5도는 5~20㎜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비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가 자주 치는 곳이 많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먼 곳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는 경우 높은 곳이나 뾰족한 물건을 피하고 신속히 자동차 또는 건물,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기상청은 권고했다.

특히 강원영서남부와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최대 2㎝ 내외의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겠다. 이 밖의 지역에서도 1㎝ 내외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과수 등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전신주, 외부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등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내륙, 전라내륙, 경북북부내륙에서는 순간풍속 70㎞/h(20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인천, 흑산도.홍도,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중부전해상,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9~26도까지 오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3.3도, 인천 13.7도, 수원 13.7도, 춘천 13.2도, 강릉 15.4도, 청주 13.1도, 대전 11.9도, 전주 14.5도, 광주 13.3도, 제주 16.8도, 대구 10.9도, 부산 15.5도, 울산 13.2도, 창원 12.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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