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후 오른쪽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왼쪽 신열우 소방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 ⓒ천지일보 2021.5.27
한국철도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후 오른쪽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왼쪽 신열우 소방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 ⓒ천지일보 2021.5.2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 현장에서 국민 안전과 생명보호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열우 소방청장과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이 참석해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악천후 속에서 헬리콥터 대신 KTX로 신속케 장기를 수송해 이식 수술을 기다리던 한 소방관의 생명을 살린 한국철도와 소방청의 협력 사례를 계기로 추진케 됐다.

두 기관은 그동안 지역 단위로 이뤄지던 소방과 철도 분야의 단발성 협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응급환자의 구조·구급 및 긴급이송 등 비상 시 신속한 초기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철도 시설과 열차에 대한 소방안전점검과 화재예방 ▲인명구조 ▲재난대응 등 교육 훈련 지원으로 철도 전반의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두 기관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케 대처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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