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85년생 결혼 10년 차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는 현재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군 복무 중인 요즘 아빠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날이 반복되다 보니 아이들이 집에서 엄마만 찾는 걸 편하다 여겼다. 그러다 불현듯 아빠를 밀치고 엄마에게 조르르 달려가는 아이들 모습에 걱정되기 시작했다. 벌써 이러다 나중에 아이들과 서먹한 사이가 되면 어쩌나 두려웠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적은 아빠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육아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요즘 아빠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부담감을 잘 헤아리고 아빠 육아의 필요성을 제대로 일깨우면서도 요즘 부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공정한 육아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자녀와의 시간이 부족한 아빠가 어떻게 하면 좀 더 현명하게 육아를 할 수 있을지, 아빠로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아내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려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아내에게 좋은 남편,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지만 일과 가정의 균형에서 지쳐있다면, 이 책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펼쳐보자.

최현욱 지음 / 소울하우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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