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공공데이터 개방 설문조사 홈페이지 사진.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1.5.27
광주시 남구 공공데이터 개방 설문조사 홈페이지 사진.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에 관한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남구는 27일 구청에서 생산‧관리하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정책 수립과 신규 공공데이터 발굴을 위해 오는 6월 25일까지 한 달간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2021년 공공데이터 개방수요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구청은 홈페이지 정보공개 코너를 통해 주차장 정보를 비롯해 병원‧요양원 현황, 태양광 발전소 설치 현황, 전국 여성안심 택배함 표준데이터, 전국 스마트 가로등 표준 데이터 등 49종의 공공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설문조사는 남구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사 문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현행 공공데이터에 대한 이용 목적을 비롯해 데이터 활용 시 불편한 점, 신규 개방을 원하는 공공데이터의 종류,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 7가지 질문으로 구성됐다.

남구는 인터넷 설문조사가 끝난 뒤 7월 초까지 조사결과를 분석해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수립 계획에 반영하고 이용자들이 개방을 요청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 내 주무부서와 협의해 공공데이터 추가 개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의 종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맞춤형 공공데이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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