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경. (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7.1
창원시 전경.ⓒ천지일보DB

[천지일보 경남= 이선미 기자] 지난 21일 양성으로 판정된 창원 771번 확진자는 확진 판정 직후 역학조사에서 ‘집 이외에 별도 동선이 없다’고 허위 진술했고, 휴대폰 GPS 추적을 통한 심층 역학조사 때에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동선과 접촉자 등을 고의로 누락·은폐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감염병 관련 법률에 의거 고의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물어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771번으로 인해 마산에 있는 대학교와 목욕탕, 지인 모임 등 밀접 접촉자 80여명이 격리되지 못하고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일이 발생해 지인 모임을 통해 추가로 감염됐다. 771번 확진자가 다녀간 진해구에 있는 목욕탕은 종사자와 이용자 55명 중 음성 6명, 나머지 4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76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8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던 70대 남성이 23일과 26일 새벽 텃밭 관리를 이유로 자가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사건도 발생했다.

해당 남성 역시 감염병 관련 법률에 의거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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