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관내 과수농장에서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1.5.26
장수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관내 과수농장에서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1.5.26

[천지일보 장수=류보영 기자] 장수군 500여명의 공무원이 영농철 일손돕기에 나선다.

장수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제한 및 농촌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오는 6월 10일까지 일손돕기를 펼친다.

군은 사과 적과, 모내기, 고추지주목설치, 채소 순따주기, 자두, 배 솎기 및 봉지씌우기, 마늘수확, 양파수확, 감자, 콩, 옥수수 파종 등 농가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농촌 인력 문제를 해소와 함께 장수사과 조생종(홍로) 적과를 적기에 실시해 고품질 장수사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상시 착용, 작업 간 일정거리 유지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할 계획이다. 또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작업도구, 필요물품, 도시락 등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일손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장수군 행정지원과, 재무과 등 4개 과 공무원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계남면, 산서면, 번암면 등 4개 사과농가에서 적화작업을 펼치는 등 농촌 일손돕기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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