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행복플러스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다문화가족 9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5.26
지난 22일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행복플러스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다문화가족 9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5.26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문화가구에 300만원을 지원하는 행복플러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다문화가족 행복플러스 지원사업은 곡성군에서는 올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센터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에도 많은 결혼이민자가 생업으로 교육받기 어려워하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지원금 지원으로 교육 이수를 유도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의 조기 정착과 지역사회 융합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국제결혼 혼인 신고일 당시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또한 혼인신고 후 배우자가 입국해 외국인등록을 한 날부터 혼인상태 유지 기간이 2년이 넘지 않았어야 한다.

참여자들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90%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교육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2회의 가정방문 상담에 참여해야 한다. 교육은 5~7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이해, 다문화의 이해, 부부교육, 인권교육, 가족상담 등 4개 과정(총 20회기 40시간)으로 진행된다.

이금주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센터에 많은 교육과 프로그램이 있으나 이번처럼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결혼 초기 다문화가족에게 체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행복플러스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을 다문화가족 9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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