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유흥주점. ⓒ천지일보 2021.5.26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유흥주점. ⓒ천지일보 2021.5.26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에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20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신규 확진자 30명으로 늘어 지역 확진자 수는 9792명(지역감염 9491, 해외유입 196)이 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달서구 8명, 동구 6명, 북구·남구·서구·달성군 각 3명이며 수성구 2명, 중구·경주 각 1명씩이다.

대구에서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 코로나19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20명은 유흥주점 관련 이용자 7명과 n차 접촉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19일부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64명, 이용자 87명, n차 감염 48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99명이다.

이슬람 금식 기도 기간인 라마단(4월 13일~5월 12일)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2명이 진단검사에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명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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