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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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4월 장로회신학대학교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주요 집단별 개신교 인식 조사’에서는 목회자와 개신교인의 인식이 비개신교인과 일반언론인의 인식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이 나타났다. 조사에선 ‘전체적으로 교회는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라는 질문에 대해 목회자의 79.7%, 개신교인의 58.6%가 긍정적인 답을 한 반면 비개신교인은 12.0% 일반 언론인은 24.5%만 긍정적인 답을 했다. ‘교회는 사회가 교회에 요구하는 목소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목회자의 66.3%와 개신교인의 56.5%가 긍정적 답을 한 반면 비개신교인의 15.3% 일반 언론인의 17.6만 긍정적인 답을 했다.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 사이에서 이같이 큰 인식차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해 개신교 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오는 6월 7일부터 ‘코로나19가 드러낸 한국교회의 민낯, 외부의 시선으로 성찰하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와 한국교회 토론회 시즌2’를 연다. 지난 4월 시즌1 토론회는 ‘코로나19가 드러낸 교회와 신앙의 민낯’이란 주제로 열렸다.

기윤실은 “언론, 이웃 종교, 정치, 시민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모시고 개신교 바깥에서 보는 교회와 개신교인들의 모습에 대해 듣는 자리”라며 “냉철한 분석과 애정 어린 조언들을 들으며 한국교회와 개신교인들이 한국 사회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지를 성찰하고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토론회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언론이 본 코로나19와 한국교회 ▲이웃 종교가 본 코로나19와 한국교회 ▲정치가 본 코로나19와 한국교회 ▲시민사회가 본 코로나19와 한국교회 등 4개의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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