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 전경. (제공: SK)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 전경. (제공: SK)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K그룹이 일본 투자법인(SK Japan Investment 가칭)을 설립한다.

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와 SKC, SK실트론 등 3개사는 일본 투자법인 설립을 위해 각각 100억엔(약 1040억원)을 출자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도 같은 금액을 출자해 법인 설립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 투자법인 지분을 4개사가 25%씩 동일하게 갖는 구조다.

각사가 다음 달 중 구주 인수 1만엔과 신주 인수 50억엔씩 1차 출자한 후 향후 투자 건이 발생하면 50억엔씩 2차 출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일본 투자법인은 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와 신산업 등에서 투자처를 찾을 계획이다.

앞서 SK는 미국과 중국, 동남아에 투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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