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 카버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제공: AHC)
이선주 카버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제공: AHC)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카버코리아가 이선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화장품 업계에서 27년간 탄탄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등 다양한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성장시켰다. 카버코리아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며 내달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대표이사는 로레알 코리아에서 홍보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키엘(Kiehls)과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의 브랜드 GM으로서 한국에서 키엘 브랜드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 중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으로 역임해 아시아, 북미, 남미, EU, 중동 등 총 52개국을 이끌며 로레알 럭셔리 사업 부문 내 두 번째로 큰 브랜드로 성장시켰고 전 세계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한국에서 로레알 코리아 소비자·병원 약국 사업부 총괄책임 등을 역임했다.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엘앤피코스메틱 글로벌전략 총괄 대표 및 미국 법인 지사장으로 근무하며 미국에서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론칭하기도 했다.

카버코리아의 모회사인 유니레버 그룹의 북아시아 대표 로힛 자와(Rohit Jawa)는 “새로 취임하는 이선주 대표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선도하는 탄탄한 경영 경험을 겸비한 유능하고 가치지향적인 비즈니스 리더”라며 “앞으로 카버코리아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AHC를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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