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광화문포럼 특강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5.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광화문포럼 특강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5.11

“이해찬, 이재명 지원설은 와전된 것”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강적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정 전 총리는 24일 MBN ‘판도라’에 출연해 “우리나라가 국민이 대통령 감을 뽑을 때 저 사람이 미래에 뭘 할 수 있냐는 잣대로 본다면 그렇게 강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 분이 인기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인기가 자기가 성과를 내서 쌓인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닌 반사이익 성격이다. 원래 그런 인기는 오래가지 않는다”며 “그 때가 되면 사그라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께서 가장 기대했던 첫 번째 직무가 검찰개혁을 제대로 하라는 것이었는데, 제대로 못했다”며 “임명권자는 임기를 채우길 바랐는데 중간에 걷어차고 나왔다. 검찰개혁 관련해선 무슨 소리를 들어도 그 분은 할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의 ‘이재명 지원설’에 대해선 와전된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와전된 것이라고 들었다. 누구를 꼭 편드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행보가 섭섭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괜찮다. 전직 당 대표 정도면 당이나 국가를 위해 판단하는 것”이라며 “섭섭하게 생각하고 그러는 것은 너무 작은 사람이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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