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이솜 기자] 24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480명)에 비해 45명 줄어든 수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257명(59.1%), 비수도권이 178명(40.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35명, 경기 109명, 충남 22명, 대구 27명, 충남 22명, 강원 19명, 광주 17명, 부산·대전 각 15명, 인천·경남·제주 각 13명, 경북 12명, 충북 9명, 울산 5명, 세종·전남 각 4명, 전북 3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한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5월 발생)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총 40명 발생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발열체크와 주기적 소독 등 방역 수칙은 준수하였으나 일부 확진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증상발현 이후에도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동구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 관련 3명이 추가돼 총 13명이 됐다. 이 교회는 방역 수칙을 지켰으나 교인 간 식사 모임이 있었고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후에도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해운대구 교회 관련 역학조사에서 전날까지 28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운대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수영구 댄스동호회에서는 연습실 방문자 1명이 격리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50명으로 집계됐다. 어버이날 A 가족모임에서도 n차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모임 참석자 6명, 관련 접촉자 12명 등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도 축산물 유통업 관련 확진자가 12명이나 발생했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목욕장 관련 확진자가 이날 4명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목욕장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유흥주점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 추가됐으며 강원 춘천에서도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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