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출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천지일보 2021.5.24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출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천지일보 2021.5.2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전히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32.4%, 이 지사 28.2%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10.3%), 무소속 홍준표 의원(4.5%), 오세훈 서울시장(4.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5%), 정세균 전 국무총리(3.1%)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0.6%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7.3%)과 대구·경북(40.4%), 가정주부(40.4%)·자영업층(40.0%), 보수 성향층(49.0%),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3.5%), 국민의힘 지지층(71.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전주 대비 1.7%p 올랐다. 40대(49.8%)와 광주·전라(36.8%), 화이트칼라층(32.9%), 진보 성향층(49.3%),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6.1%), 민주당 지지층(55.4%)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8%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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