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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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환경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마을의 정보화 이용 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인터넷 수요가 적어 초고속망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 국비를 지원받아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통신사와 협약을 맺고 마을 중심부까지 광케이블과 통신주, 광단자함 등 통신 설비를 구축해 농촌 주민의 디지털 이용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지난해 9개 마을에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한 원주시는 올해도 7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디지털 문화에 소외됐던 소규모 농촌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통한 고화질 IPTV 시청은 물론 유명 강사의 인터넷 강의 수강이 편리해져 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최근 재택근무가 보편화되고 학교 수업을 비롯해 각종 행사와 회의 등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농촌 마을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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