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관내 중소 식품제조, 가공업소의 해외진출과 해외마케팅 역량강화를 돕는 ‘인천 우수식품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과 인천애뜰(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5.24
인천시가 관내 중소 식품제조, 가공업소의 해외진출과 해외마케팅 역량강화를 돕는 ‘인천 우수식품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과 인천애뜰(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5.24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 본격 추진

aT 인천지역본부와 업무협약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지역 우수식품기업의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

인천시는 관내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해외진출과 해외마케팅 역량강화를 돕는 ‘인천 우수식품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26일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 및 해외마케팅 역량강화 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온라인 해어바이어 수출상담회 개최(9개 기업) ▲2021년 킨텍스 메가쇼 식품박람회 ‘인천식품관’ 운영(6개 개업) ▲美오렌지카운티 ‘인천식품관 판촉전(5개 기업)’ 등 다양한 식품제조 산업 유통 및 인프라 구축 등이다.

시는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확대·지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30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선정된 업체에게는 ▲온라인 수출상담회 해외 샘플운송비 지원 ▲제품 홍보 카달로그 제작 ▲전문 통역원 제공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 업체는 인증취득, 사업 준비 현황, 수출실적 등 계량항목 40점과 수출적합성, 운영적합성, 신청서 충실도 등 비계량 항목 60점을 배점으로 최종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추진성과로는 aT해외 지사와 연계해 수출상담회 76회를 추진했으며, 7개국 16명의 해외바이어와 매칭 상담을 실시했고 상담실적 2288천불(한화 25억원), 904천불(한화 10억 원)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특히 aT상하이 지사와 연계해 인천 조미김 수출업체인 ㈜청담에프에스(대표 이환설)는 해외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아 중국시장에 8000t 상당의 초도 계약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인천의 식품제조 우수업체들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 노하우를 전수해 기업들이 내실을 다질 수 있게 돕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업체들에게 해외 수출 판로개척의 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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