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인천대에서 열린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디지털바이오메디컬 사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왼쪽 네번째), 박종태 인천대 총장(왼쪽 다섯번째), 조명우 인하대 총장(오른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천지일보 2021.5.24
지난 21일 인천대에서 열린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디지털바이오메디컬 사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왼쪽 네번째), 박종태 인천대 총장(왼쪽 다섯번째), 조명우 인하대 총장(오른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천지일보 2021.5.2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가 지난 21일 인천대 캠퍼스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디지털바이오메디컬 사업단지 조성’을 위해 가천대, 인하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박종태 인천대 총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등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 기관들은 인하대국제병원 컴소시엄과 인하대를 중심으로 인력, 교육·기자재, 인프라를 공유한다. 인천대는 감염병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임상·비임상 관련 분야에서, 가천대는 정밀의학과 AI(인공지능) 의료, 신약개발 및 진단 마커 개발 분야에서 교류·협력키로 했다.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의료·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여러 컨소시엄이 참여하는데 인천지역 대학이 사업자로 선정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으로 3개 대학이 협력해 좋은 유대관계를 맺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도 “3개 대학이 협력하면 바이오-의료 분야의 강력한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해져 앞으로 각 대학의 장점을 살려 상호 보완을 이뤄 나간다면 강력한 연구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도 “인하대가 사업자로 선정되면 가천대학교는 길병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뇌과학연구소 등 좋은 연구원을 갖추고 있어 함께 공유하고 협력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3개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인천대학교 김길원 생명과학기술대학장은 “인하대학교와 가천대학교는 지역사회 발전을 오랜 기간 같이 고민해 온 동료이고, 이번 청라의료복합타운사업공모에 인하대가 꼭 선정돼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인천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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