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의회 난입 폭동 사태에 이은 제2의 폭력 시위 가능성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보안구역을 지키고 있는 주방위군들. (출처: 뉴시스)
미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의회 난입 폭동 사태에 이은 제2의 폭력 시위 가능성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보안구역을 지키고 있는 주방위군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주방위군이 전대미문의 의회 난입사태 4개월 반만에 워싱턴 DC에서 임무를 종료하고 철수한다.

23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의회 청사를 비롯해 워싱턴DC를 지키던 주방위군 2149명이 국방부가 임무 연장을 하지 않음으로써 본대로 복귀하게 됐다.

워싱턴DC 방위군 소속 첼시 존슨 대변인은 “의회경비대는 주방위군 측에 23일 이후 주둔을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임무가 종료되면 워싱턴DC 주방위군은 정상 운용되며 외부 방위군 요원들은 본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는 앞서 지난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극단 지지 세력이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 당선인 당선 확정을 막기 위해 난입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지난 3월까지였던 의회 인근 주방위군 주둔을 연장해 달라는 의회경비대 요청을 허가한 바 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달 23일까지 주둔 계속을 승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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