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감염양상을 고려해 특별방역주간을 오는 24~30일까지 1주일간 연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5.23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감염양상을 고려해 특별방역주간을 오는 24~30일까지 1주일간 연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5.23

지난 16~22일 확진자 평균 14.4명
감염원 불분명 확진자 발생 ‘지속’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최근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생활 주변에서 감염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파되는 가운데 오후 6시 기준 8명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9명 포함 누적 총 2701명이 등록됐다.

지난 16~22일까지 확진자가 평균 13.4명으로 지난 9일~15일 15.9명에서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여전한 위기 상황으로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시 코로나19 유형별 발생 현황은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31명, 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1명, 남구 식품유통회사 관련 13명, 서구 동료·지인 모임 관련 12명,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32명, 남구 초등학교 관련 8명으로 산발적 지역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구 소재 대기업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재직 중인 서구 소재 공공기관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광주 #2680은 기침, 두통 등 증상이 있어 광주 2689번은 자발적 검사를 통해 지난 21·22일 각각 확진됐다.

따라서 해당 기업에 대해 방역 소독 후 CCTV 검사 및 추가환자 발생 시 접촉자를 재분류하고 GPS 조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관련 검사 81명(양성 2명, 음성 64명 검사 중 15명)을 진행하고 8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17명은 능동감시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대기업 휴게실, 탈의실 등 공유 공간 환기 및 표면소독과 모니터링 강화를 권고했다.

이와 함께 서구 소재 공공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 236명(양성 1명 음성 187명 검사 중 48명)을 검사했다. 접촉자 분류 후 자가 격리 23명, 능동감시 11명이다.

이에 시 방역 당국에서는 22일 현장 평가를 시행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층 전직원 검사 및 건물 내 전직원 검사를 권고했다. 이와 관련 유증상자 모니터링 및 검사 강화를 권고했다.

한편 김종효 시 행정부시장이 23일 오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감염양상을 고려해 특별방역주간을 오는 24~30일까지 1주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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