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7명 발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48명을 포함해 5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확진자 수는 9685명(지역감염 9491, 해외유입 194)으로 늘어났다.

지역별 확진자는 달서구 21명, 남구 10명, 달성군 9명, 북구 8명, 수성구 6명, 동구 2명, 서구 1명 등이다.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날 56명, 23일 57명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8명은 구미·울산 지인이며 대구 유흥주점 관련 종사자 등이 집단감염됐다. 지난 19일 확진자 6명을 시작으로 20일 13명, 21일 47명, 22일 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114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발생한 유흥업소는 전일 대비 2개 업소가 늘어 8개가 됐다.

이슬람 기도원 관련자 4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1명이다. 

또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구미지역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확진자 1명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43명이며 지역 내외 9개 병원에서 24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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