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만 타이페이 야시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15일 대만 타이페이 야시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만에서 22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723명이 발생했다.

이날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대만에서 코로나19에 새로 321명이 걸렸고 영국과 필리핀에서 1명씩 환자가 유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간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지만 보고가 늦은 400명을 합쳐 이같이 신규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휘센터는 또 “지난 16~21일 6일 동안 하루 30~100명의 감염자가 누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3862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2명이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지방에서 중국에 통보작업이 지연됐다”며 “앞으론 환자가 나오면 보고하는 절차를 간소화해서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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