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장규석(부의장)·김진부·류계현 의원이 21일 진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LH 진주 본사 분할안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1.5.21
경남도의회 장규석(부의장)·김진부·류계현 의원이 21일 진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LH 진주 본사 분할안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1.5.21

지역민 배제한 LH 진부 본사 분할안 반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장규석(부의장)·김진부·류계현 경남도의회 의원이 “오늘(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 본사의 분할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 조정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멀쩡한 공기업을 부정한 집단으로 매도해, 개혁이라는 미명아래 지역민의 의견이 배제된 ‘독단적인 LH 진주 본사의 분할을 반대한다’”는 이같은 내용에 기자회견을 21일 진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의원들은 (LH, 진주 본사 분할 구조 조정안) 지역 균형발전 취지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부동산 투기 근절이라는 정책적 효과도 거둘 수도 없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14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지역 균형발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LH에 대해 일부 직원의 비뚤어진 부동산 투기 문제를 핑계 삼아 LH를 해체 수준으로, 구조 조정을 한다는 것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며 "수도권 집값 폭등을 막지 못한 현 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이번 구조 조정으로 덮으려 하고 있지만, 이것은 서울에서 욕먹고 진주에서 화풀이하는 것"이라고 이같이 규탄했다.

의원들은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진주는 물론 경남에서 가장 큰 공기업으로서, 막대한 지방 세수를 안겨주고,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 발전의 핵심 엔진이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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