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천지일보DB
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천지일보DB

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기준 59.1% 증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3%나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으로 해도 59.1% 증가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1억 2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작년보다 0.5일이 적었던 터라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59.1% 증가했다.

작년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자동차 부품(221.9%), 석유제품(149.7%), 승용차(146.0%)가 크게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64.0%), 정밀기기(42.6%), 반도체(26.0%) 등도 수출이 크게 개선됐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87.3%), 유럽연합(EU·78.1%), 베트남(61.1%), 일본(30.6%), 중국(25.2%) 등으로 증가했다. 중동(-14.0%)으로는 감소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314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원유(198.8%), 승용차(59.4%), 반도체(17.8%), 기계류(15.5%) 등 수입이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11.2%)와 석탄(-6.0%) 등은 감소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중동(146.8%), 미국(47.0%), 호주(32.8%), 일본(25.2%), 베트남(20.5%) EU(15.7%), 중국(13.1%) 등으로부터 대부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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