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5.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5.2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4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528명)에 비해 88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 중간집계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은 부처님오신날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304명(69.1%), 비수도권이 136명(30.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5명, 서울 141명, 충남 34명, 부산·경남 각 13명, 경북·전남 각 10명, 대구·충북 각 9명, 광주·인천 각 8명, 대전·강원 각 7명, 울산·전북 각 6명, 제주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한 5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18명이 늘어 최종 646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747명→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으로, 하루 평균 641명꼴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날 충남 아산 온양대온천탕·청주대온천탕과 관련해 아산에서 12명, 천안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아산지역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안산시에서는 단원구의 한 교회에서 외국인 신도 5명이 추가 확진돼 18일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에서는 보험사와 관련된 확진자 6명도 추가로 나왔다. 이 보험사에서는 지난 18일 60대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데 이어 전날 5명, 이날 6명을 합쳐 총 12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금융감독원 직원 1명이 확진돼 여의도 본원 건물이 폐쇄되고 밀접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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