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농촌 관광 프로그램 ‘물멍 트레일워킹 확장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5.20
전남 곡성군이 농촌 관광 프로그램 ‘물멍 트레일워킹 확장판’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5.20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촌 관광 프로그램 ‘물멍 트레일워킹 확장판’을 선보이며 2차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물멍 트레일워킹은 맑은 섬진강 경치를 구경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곡성군이 농촌 관광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곡성군은 물멍 트레일워킹 프로그램의 인기를 잇고자 이번에 ‘찾아가는 치유의 숲’ 콘셉트를 더한 확장판을 내놓게 됐다. 산지가 70% 이상인 지역의 특성을 살려 강과 함께 숲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일차는 침실습지, 섬진강 물멍 트레일워킹 개별 여행, 2일차는 찾아가는 치유의 숲(숲체험)으로 운영된다. 스트레칭과 명상, 차담, 면손수건 탁본을 하며 12.6㎞(4시간, 약 3만보)를 걸으며 편안한 힐링을 만킥할 수 있다.

이 여행은 지역 내 경쟁력 있는 농촌·관광 자원을 연계해 숙박과 식사 등이 어우러진 농림부와 곡성군의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으로 70%를 지원해 운영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팀당 4명 이하, 하루 15명만 가능하므로 예약을 해야 한다.

아울러 1박 2일 여행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을 위해 당일 체험 ‘내 몸이 웃은 로컬체험’도 준비했다. 12가지 채소로 만든 새싹비빔밥과 로컬푸드로 만드는 와인 등을 체험하며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집 밖을 나서기가 조심스러운 시기에 우리 군 농촌 관광프로그램이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한 맛있는 로컬푸드 여행, 흔적을 남기지 않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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