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공장 만두생산라인. (제공: 롯데푸드)
김천공장 만두생산라인. (제공: 롯데푸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푸드가 이달부터 김천공장 증축 간편식 라인을 본격 가동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롯데푸드 김천공장은 2층 규모의 공장으로 육가공 제품을 생산해왔다. 롯데푸드는 간편식(HMR) 생산 확대를 위해 총 93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3층에 생산동을 새롭게 증축했다. 증축 공사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진행돼 올해 4월 완공됐다.

김천공장 증축 생산동에서 이달부터 가동되는 생산 라인은 만두·튀김·소시지 라인이다. 기존에 외주로 생산되던 만두와 튀김은 자체 생산으로 변경됐으며 김천공장 1층에서 생산되던 소시지도 3층에 추가 라인이 설치돼 생산 규모가 확대됐다. 이를 통해 더욱 강화된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물량으로 생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증축 라인 가동을 통해 김천공장의 총 생산 규모(CAPA)는 약 30%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추가로 HMR 라인을 도입해 품질을 한층 높인 간편식 제품이 생산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푸드는 지난해 2031억원의 HMR 매출액에서 올해 2410억원으로 19%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상반기 중으로 당사 HMR 브랜드를 재정립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당사와 중앙연구소가 가진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롯데푸드 HMR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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