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비빔유수면 2종 출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냉동면 ‘비비고 비빔유수(流水)면’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소고기고추장비빔유수면’ ‘들기름간장비빔유수면’ 두 가지다. 삶아낸 면과 고명이 급속 냉동된 상태로 붙어있어 통째로 채반에 놓고 흐르는 물에 풀어주면 되는 간편 제품이다. 

면발을 살리기 위해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유수해동기술’이 적용됐으며 비빔소스는 CJ제일제당 전문 셰프의 레시피가 적용됐다. 소고기고추장소스는 볶은 다진 소고기에 매콤함을 살렸으며 들기름간장소스는 간장과 들기름이 어우러졌다.

CJ제일제당은 비빔면 양이 다소 부족하고 부재료가 없어 아쉽다는 등의 사전 조사를 통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비빔면 1개 반 정도의 양과 애호박, 양파, 당근, 목이버섯, 표고버섯 등의 오색 비빔 고명을 담았다. 2인분 기준 6480원이다.

국내 비빔면 시장은 지난해 1500억원 규모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업체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비빔유수면의 특장점을 앞세워 소비자를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비빔유수면은 CJ만의 온리원(ONLYONE)적인 기술로 조리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맛 품질을 확보한 혁신 제품인 만큼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