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견본주택 10명 확진
부산 수영구 댄스 동호회 47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전국 각지에서 지인모임이나 가족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대형마트나 직장, 학교, 학원 등을 통한 감염도 지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0명과 가족 1명이다.
수도권 지인·가족모임 관련과 관련해서도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모임(지인) 26명(지표포함), 가족‧지인 6명, 기타 2명이다.
경기 부천에선 견본주택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 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9명이고 가족 1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학교와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가족관련 6명(지표포함), 학교관련 10명이다.
충북 청주시 보험회사와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과 가족 2명, A사업체 3명, 지인 3명이다.
기존 감염사례에서도 추가적으로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 광주시 가구공장2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24명으로 늘었다. 인천 계양구에선 요양병원2와 관련해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총 누적 11명을 기록했다.
충남 천안 체대입시학원과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충북 제천시 외국인근로자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조사됐다.
경북 경주시 대형마트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형마트 관련 8명(지표포함), 일반음식점 관련 10명(+3)이다.
부산 수영구 댄스 동호회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강사 1명(지표환자), 회원 20명(+2), 가족 9명(+1), 비회원 3명, 기타 7명, 온천방문자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