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포럼이 조만간 발족한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기조 발제를 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포럼은 오는 21일 발족한다. 또한 출범 기념 행사로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의 축하 강연자로는 송상현 명예교수가 초대됐다. 송 교수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초대 재판관과 재판소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을 지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서울대 법학과 대학원을 다닐 때 석사 논문을 지도한 교수다.

토론회 기조발제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맡고, 토론은 김민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와 김태규 변호사가 진행한다.

모임 발기인으로는 상임대표인 정용상 교수 외에도 김종욱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박상진 국악학원 이사장, 황희만 전 MBC 부사장, 김탁 고려대 의대 교수, 윤정현 범사련 공동대표 등 33명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해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섭외를 받을 당시에는 모임의 성격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며 “모든 것이 유동적이니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출마 선언도 안 했고, 출마한다면 어떤 식으로 할지, 어떤 정책과 공약을 갖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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