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원발전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발전 전략을 발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원발전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발전 전략을 발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18일 “김 전 부총리에 대한 평가와 기대에는 동의하지만, 김 위원장의 정략에 흔들리는 무게 없는 분이 아니며, 야권의 불쏘시개로 쓰일 한가한 분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위원장이 이번에는 김동연 전 부총리를 야권의 대선 후보로 띄운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무엇보다 다른 한 사람과는 달리 김 전 부총리는 신의가 있는 사람”이라며 “김동연 전 부총리가 국민의 힘으로 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 사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7일 차기 대선 주자로 김동연 전 부총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경제 대통령’ 얘기와 함께 (대선 주자로) 나올 수 있다”면서 “김 전 부총리는 ‘흙수저’에서 시작해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는 인물이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야 할지에 대해 설계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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