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이 오는 6월 6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서 ‘둔장의 얼굴’ 전시회를 연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5.18
전남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이 오는 6월 6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서 ‘둔장의 얼굴’ 전시회를 연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5.18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이 오는 6월 6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서 ‘둔장의 얼굴’ 전시회를 연다.

군에 따르면 김태진 사진작가와 강선철 디자이너가 참여한 ‘둔장의 얼굴’ 전시회는 ‘둔장마을 사람들 전(展)’ ‘자은 3인 3색 전(展)’에 이어 둔장마을을 주제로 하는 3번째 기획전시회다. 

전시는 작가의 시점으로 둔장마을을 들여다보고 사진과 디자인으로 바라본 둔장 사람들과 풍경을 담았다. 둔장의 상징들(시각디자인) 13점, 둔장마을 풍경 24점, 둔장마을 주민 34점 등 세 가지 주제로 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태진 작가(동네줌인 대표)는 커피트럭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대한민국을 스케치하고, 무일푼으로 30여 개국을 여행하며 일상의 소소함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를 지니는지 경험했다. 지금은 지역사회의 소소한 이야기와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가고 있다. 

신안문화원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작은미술관 신규조성사업에 선정돼 50여 년간 둔장마을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마을회관을 신안군과 함께 둔장마을미술관으로 재개관해 작년 12월부터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2021년 동 사업의 지속운영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둔장의 얼굴’ 전시회를 시작으로 상설전시, 기획전시, 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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