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1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자가 늘어나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자 결국 경선 제도를 도입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의결했다. 선관위는 “당 대표 후보자는 당원 선거인단과 국민들의 여론조사를 통한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에 총 5인이 진출하는 것으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의 경우 당원과 국민 각각 50%씩을 반영한다. 조사는 오는 26~27일 양일 간이며 최종 결과는 27일 오후에 발표한다.

본 경선은 현행 당헌‧당규 제도를 준수하기로 했으며, 예비경선 및 본경선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 방지를 위한 설문을 넣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힘 선관위는 예비경선 비전발표회와 본 경선 지역 순회 합동연설회 일정을 변경했다.

오는 25일 예비경선 비전발표회를 시작으로 30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북․전남․제주지역 합동 연설을 진행한다.

다음 달 2일에는 부산‧울산‧경남, 3일에는 대구‧경북, 4일은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에서 진행한다. 서울‧인천‧경기‧강원의 경우 5일에 진행하며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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