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드림사업에 선정된 신전 사초항 어민복지회관 조감도. (제공: 강진군)
해양수산부 해드림사업에 선정된 신전 사초항 어민복지회관 조감도.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해양수산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어촌유휴시설 활용 해(海)드림 사업’(해드림사업)에 신전 사초항 어민복지회관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드림사업은 어촌지역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5개소씩 선정해 오랜 시간 방치된 어촌의 유휴 공동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선정된 강진 신전 사초항 어민복지회관은 2층 규모로 건축물이 노후돼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억 5000만원 포함 총 3억원을 투입해 사초 어민복지회관을 리모델링해 수산물 쇼핑거점 공간으로 육성한다.

특히 층별로 공간을 구분해 1층은 마을 주민 주도로 운영하는 직거래 판매장으로 조성하고, 2층은 온라인 판매 인프라를 구축한다. 옥상에는 휴식 공간도 마련해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 수산물 유통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해드림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어촌 경관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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