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이슬람사원 관련 신규확진자 15명을 포함해 23명이 확진됐다. 이에 확진자 수는 9521명(지역감염 9,329, 해외유입 192)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달성군 8명, 서구 5명, 수성구 4명, 동구 3명, 북구·달서구와 경산군이 각 1명씩이다.

이날 달성군 소재 이슬람사원 관련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이슬람 금식 기간인 라마단(4월 13일~5월 12일)과 관련해 확진자가 나온 2곳 신도 200명과 나머지 9곳 신도 700여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동구 소재 노래 교실 관련 확진자 1명, 달서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해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 거주자로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1명과 확진자와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확진자 2명의 감염경로를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대구에서 확진자 112명이 지역 내·외 9개 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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