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서 주민들과 경찰들이 대치하고 있다. (제공: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 2021.5.18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8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서 주민들과 경찰들이 대치하고 있다. (제공: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천지일보 2021.5.18

반대단체 농성 이어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와 미군이 18일 경북 성주에 있는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와 부식 등 반입을 2시간여만에 완료됐다.

한미 장병 생필품과 음용수, 공사 자재 등이 차 30여대에 나눠 기지에 옮겨졌는데, 지난 14일 이후 나흘만에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또 경찰과 주민 사이 충돌이 빚어졌는데, 벌써 네번째다. 공사 자재 등 반입 소식에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50여명은 이날 새벽 6시쯤부터 성주군 소성리 마을 회관 앞 도로를 막고 집회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을 설득하다가 새벽 6시 반부터 해산에 나서 30여분만에 기지로 연결되는 도로를 확보했다.

반대단체는 “정부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소성리를 선물로 바치려 한다”고 주장하며 항의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한주에 1~2차례씩 자재와 부식 등을 실어 나를 계획이어서 경찰과 주민 충돌은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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