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중구청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1.5.18
홍인성 중구청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1.5.18

관광명소로 탈바꿈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가 17일 월미도 경관개선 1단계 사업을 착공에 들어갔다.

18일 구에 따르면 먼저 월미도 진입로의 경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구축하고자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 마스터플랜에 따라 1단계 시범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이날 착공하면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중구는 월미도 일원의 경관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2019년부터 월미도 일원의 기업체 간담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및 지난 3월 단계별 시범 경관사업과 건축물·시설물 등 각 요소별 가이드라인, 경관협정,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 마스터플랜을 마련한 바 있다.

1단계 시범사업으로는 ▲월미도 진입부 인천상륙작전(레드비치) 표지석 및 기념동상 주변으로 상징성 부여를 위한 역사문화공간 조성 ▲삭막한 산업단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장미 식재 및 노후 철재담장을 친환경 소재 담장으로 교체 ▲제7부두측의 항만보안펜스(철조망)에 대한 혐오감 완화를 위한 펜스 하부 맥문동 식재 및 월미도와 중구에 관한 정보와 관광·역사 콘텐츠가 담긴 디자인아트월 설치 ▲월미도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구축을 위한 진입로 녹지섬 재정비 ▲야간경관개선을 위한 경관조명 설치를 추진함으로써, 걷고 싶은 월미도·다시 찾고 싶은 월미도를 만들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월미도의 경관을 지속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월미도 일원 기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관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 경관조성사업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내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 1·2단계 및 연계 사업들이 완료되면 월미도는 관광명소로 한층 더 발돋움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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